공지사항

미국, 스테이블코인 이자 금지한 GENIUS 법안 발효… 이더리움 디파이로 수요 이동 예상
작성자APYWA 작성일2025-07-19 조회수1,202 링크

미국이 통과시킨 GENIUS(Governance of Essential Neutral Intermediaries in USD-Stablecoin) 법안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생태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2025년 7월 1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발효되었으며, 규제 대상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투자자에게 어떤 형태의 수익도 제공할 수 없도록 명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수익형 상품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대거 디파이로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Nic Puckrin은 “이자가 제거된 스테이블코인은 수동 수익 수단으로서의 매력을 잃었으며, 자연스럽게 디파이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특히 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의 디파이 프로토콜이 이 수요를 빠르게 흡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였습니다.

CoinFund의 크리스토퍼 퍼킨스(Christopher Perkins)도 “스테이블코인은 이자가 없는 디지털 달러에 불과하며, 구매력 하락이라는 구조적 리스크가 내재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디파이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산 운용 수단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의 시장 전환 흐름을 ‘스테이블코인 여름에서 디파이 여름으로의 이행’이라 표현하였습니다.

이번 법안은 기관 투자자에게도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정 수익률을 요구받는 기관 입장에서는, 이자 기능이 제거된 스테이블코인보다 수익 실현이 가능한 디파이 상품을 선호하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구조에 대한 규제도 강화하였습니다. 비은행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면 별도 자회사를 설립하고, 미국 재무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시장 경쟁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도 입증해야 합니다. 이러한 요건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과도한 집중을 막고, 빅테크나 대형 은행의 독점 구조를 억제하기 위한 장치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가 중앙화 금융(CeFi)의 경직된 구조에 대한 반사효과로, 디파이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더리움 기반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장기적으로는 DeFi가 전통 금융을 대체하는 자산 운용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출처: 코인텔레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