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브라질, 하원에서 최대 5% 외환보유고를 비트코인 예비자산으로 활용 논의 예정
작성자APYWA 작성일2025-08-06 조회수39 링크

브라질 하원은 2025년 8월 20일, 하원 공청회를 열어 국가 외환보유고의 최대 5%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전략적 준비금(RESBit) 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해당 법안은 총액 기준 약 15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를 허용하는 내용으로, 외환보유고 다변화를 통한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법안을 발의한 에로스 비온디니 의원은 ‘디지털 골드’로서의 비트코인이 국가 재무 안정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공청회에는 중앙은행, 재무부, 핀테크 및 금융 관련 업계, 디지털 자산 협회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제도의 타당성과 리스크를 함께 평가할 예정입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집행부는 180일 이내에 관련 규제를 마련해야 하며, 관련 자금 운용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행정적 및 형사적 책임을 묻는 규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법안이 단순한 구상이 아닌, 실질적 실행을 전제로 한 제도 설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의는 브라질이 전통 금융 중심의 외환보유 정책에서 디지털 자산 기반의 새로운 전략으로 전환하려는 첫걸음으로 평가됩니다. 결과에 따라 라틴아메리카뿐 아니라 주요 신흥 경제 국가들의 외환보유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순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코인텔레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