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JPYC 인증 예정… 국채 시장에 영향 가능성
일본 금융청은 2025년 가을부터 제1호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JPYC의 발행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일본 도쿄 기반 핀테크 기업 JPYC는 이번 달 중으로 송금업자로 등록을 마치고 해당 프로젝트를 주도할 계획입니다.
JPYC는 1 JPY = 1엔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은행 예금과 일본 국채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완전히 뒷받침됩니다. 가상자산 구매 신청이 들어오면 토큰은 은행 송금을 통해 디지털 지갑으로 발행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달러 연동 가상자산이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 속에서 일본 최초의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번 조치는 특히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규모가 2,860억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그 상징성이 더욱 큽니다.
JPYC의 대표 오카베는 이에 대해 “일본에서도 JPYC의 광범위한 채택이 이뤄진다면, 일본 국채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할 수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스테이블코인 담보 국채 매입 사례를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스테이블코인 개발이 지체된 국가는 추가적인 기관 수요 계층을 놓치게 되어 국채 금리가 상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출처: 코인텔레그래프